초등생 던진 돌에 가족 잃었는데... 처벌 어려울 듯

  • 이메일 공유
  • 주소 복사
  • 밴드 공유
  • 네이버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초등생 던진 돌에 가족 잃었는데... 처벌 어려울 듯

 

 

서울 노원구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70대 남성이 어린아이가 던진 돌에 맞아 숨진 가운데 유족이 누구를 탓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19일 노원경찰서와 강북소방서 설명을 종합하면, 70대 남성인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부인을 부축하며 함께 걷다가 10층 이상 높이에서 떨어진 돌을 맞고 숨졌다. 당시 A씨는 다리가 불편한 부인을 뒤에서 부축하며 아파트 공동 출입구 계단을 오르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43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A씨의 아들은 18누구를 탓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애 부모를 탓해야 할지, 그 애를 탓해야 할지, 세상을 탓해야 할지라며 너무 억울하고 황망하다고 말했다. A씨 유족은 아직 가해자 쪽의 사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들은 만 10살 이상~14살 미만의 촉법소년에도 해당하지 않는 만 10살 미만의 미성년자들이다. 촉법소년은 징역·금고·벌금 등의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대신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는다. 이보다 어린 경우 보호처분도 받지 않는다. 다만 법정대리인이자 보호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경찰은 두 학생과 보호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제이 기자

byeolbam@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