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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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9일(현지시간) “작별하지 않는다”를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메디치 문학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한강은 2011년 발표한 다섯 번째 장편 “희랍어 시간”으로도 메디치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지난 2021년 펴낸 장편소설로,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한강은 2021년 출간 당시 인터뷰에서 “제주 바닷가에 월세방을 얻어 서너 달 정도 지낸 적이 있었는데, 주인집 할머니가 골목의 어느 담 앞에서 ‘이 담이 4·3 때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었던 곳’이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날의 기억이 이 소설이 됐다”고 회고했다. 불어판 제목은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다.

 

 

이율 기자

chestnut-2@naver.com